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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톤 해외 여행/2022년 미국 여행

[2022년 7월] 미국 여행 (1) - 샌프란시스코 출국, Samesun San Francisco

by 프로드링커 2022. 7. 30.

몇 년간의 팬데믹을 겪은 뒤 첫 해외여행.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주간의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시애틀의 큰 줄기로부터 요세미티, 나파, 포틀랜드의 세부 일정까지 준비하며
여러 일정을 참고하였지만, 그 대부분은 숙취와 함께하기엔 빡빡한 일정이라 말 그대로 참고만 하였다.

 

1. 인천공항 1터미널

 

간만에 오게된 인천공항. 샌프란시스코 행 아시아나 항공기 탑승


마지막 해외여행이 2019년 12월이었으니, 약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오게 되었다.
국내외 입국 조건이 완화되며 예전의 활기를 어느 정도 되찾은 듯 보였다.
짐 부치고 면세점도 둘러보고 탑승~

2. 샌프란시스코 공항 - 숙소 이동

 

약 열 시간을 날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숙소로 고른 곳은 샌프란시스코 북부의 Samesun San Francisco 호스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유니온 스퀘어 다운타운 쪽에 숙박을 하는 듯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하여 이쪽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기회가 된다면 숙소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을 남겨보겠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행 열차인 BART에 탑승하였다.
미리 준비해온 클리퍼 카드(Clipper Card)를 애플페이에 등록해 카드 발급 비용 (3$) 없이 이용하였다.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거나, 실물 카드를 발급받고 싶다면 역에 비치된 발급기를 이용하여 가능하다.
시내까지 4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약 10$ 정도(하차역마다 다름).

여행내내 유용하게 사용했던 클리퍼 카드

 

BART에서 바라본 풍경


숙소로 향하기 위해서는 Civic Center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막상 이곳에 내려보니 역 플랫폼에서부터 각종 노숙자, 마약중독자들이 즐비한 곳이었다.
특별히 관광객에게 접근하거나 적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밤늦은 시간이나 혼자 다니기엔 위험해 보였다.
버스 환승을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더 많은 Union Square 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준비해온 eSIM QR코드가 먹통이 되고, 환승을 위해 내린 곳은 노숙자들이 바글바글한 곳이었지만,
몇 년간 그토록 바라던 해외여행이 아니겠는가. 돌발 상황마저도 즐거웠다.

체크인을 마치니 저녁 8시가 다 되었지만 숙소 근처를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밝고 푸른 하늘.
구불구불한 언덕길로 유명한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에 위치한 호스텔의 주변 환경은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썩 맘에 들었다.

밥부터 먹고 한잔 하러 가야지.

 

Samesun 호스텔이 위치한 롬바드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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